레인보우로보틱스, 무인카페 플랫폼 F&B 사업 본격 진출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근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등과 잇달아 무인카페 플랫폼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F&B 사업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무인카페 플랫폼은 식음료 제조 분야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것으로, 에이드, 칵테일, 아이스크림, 와플, 콜드브루 커피 등 다양한 F&B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24시간 연중무휴 시간 제약 없이 운영할 수 있으며, 주문-결제-제조-제공까지 무인 자동화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협동로봇을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고객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료 제조, 운영 기능, 공간 설계 등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무인카페 플랫폼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미국위생협회(NSF) 인증 협동로봇 RB-N 시리즈 탑재가 가능해 상업용 조리공간에서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고 북미 시장 진출이 용이한 것이 타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무인카페 플랫폼 수주를 바탕으로 핸드드립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 등 다양한 F&B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호 대표는 “최근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서비스 산업에 대한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휴게소와 같은 특수 목적 사업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곧 로드샵 등 보편화된 공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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