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새로운 뻬를리(Perlée) 작품 론칭을 축하하며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약 2주간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에서 팝업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2008년 첫 선을 보인 뻬를리 컬렉션은 메종의 기쁨과 생동감이 가득 깃든 컬렉션으로 화려한 골드 비즈가 빚어내는 찬란한 빛의 향연 속에서 올해에는 다양한 주얼리와 워치메이킹 작품에서 옐로우, 로즈 또는 화이트 골드가 프레셔스 스톤, 장식용 스톤, 마더 오브 펄 또는 코럴과 어우러지며 생생하고 눈부신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번 팝업은 2019년부터 메종과 함께 뻬를리 주얼리와 타임피스를 중심으로 협업해 온 디자이너 아서 호프너(Arthur Hoffner)와의 재해석을 통해 뻬를리 컬렉션을 심도 있게 조명하여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재능이 가득한 크리에이터인 그는 구의 형태, 알루미늄 튜브, 마블 블록을 결합해 생동감으로 가득한 디스플레이를 선사한다. 섬세한 빛깔의 비즈들이 다차원적인 경로에서 서로 어우러지며 떠다니듯 연출되어 경쾌한 유희를 보여주며 뻬를리(Perlée) 컬렉션 여정의 세계로 초대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뻬를리 컬러 링(Perlée couleurs rings)은 1968년 메종이 선보인 필리핀 링의 미학을 새롭게 해석해 엄선된 장식용 스톤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햇살같이 화창한 경쾌한 감성으로 컬렉션에 창의력이 살아 숨쉬는 신선한 숨결을 불어 넣는다. 작품에서는 오닉스의 선명한 검은색과 말라카이트의 우아한 줄무늬가 있는 짙은 그린 컬러, 소량으로만 확보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라피스 라줄리의 산뜻한 빛을 선사하는 블루, 아주르 터콰이즈와 오렌지 및 레드가 어우러진 코럴이 다채로운 컬러는 옐로우 골드와 어우러져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을 완성한다.
뻬를리 컬러 링과 함께 선보이는 뻬를리 컬러 5개 라인 링(Perlée couleurs 5-row rings)은 뻬를리 컬렉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유쾌한 감성이 반영돼 비대칭 디자인 그리고 빛과 형태가 어우러져 강렬한 광채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루비와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그리고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조합으로 선보인다.
주얼리 작품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은 뻬를리 컬렉션의 상징적 미학을 품은 새로운 워치 작품(wrist watches)을 소개한다. 5개의 작품은 부드러운 품격의 곡선과 오묘한 디테일, 워치메이킹의 노하우, 주얼리의 영감을 하나로 완성해 시간을 넘어 늘 변함 없는 가치를 전한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테두리의 옐로우 골드에는 미러 폴리싱이 적용되어 아름답게 반짝이는 순간의 감성을 전하며 다이얼의 방사 형태로 뻗는 기요셰 모티브가 품은 강렬한 반사는 황홀함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뻬를리 컬렉션에 영감을 준 메종의 패트리모니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진주와 라피스 라줄리로 장식 된 옐로우 골드 소재의 트위스트 이어링, 링, 네크리스 세트 (Twist arrings, ring and necklace ,1964)는 다양한 양식과 색상, 소재들을 극대화해 활용했던 1960년대 주얼리의 특징이 잘 반영돼 있다.
한편, 지난 5월 4일 청담동에 오픈한 반클리프 아펠 서울 메종 플래그십 부티크 패트리모니 홀(Patrimonial Hall)에서는 뻬를리 노벨티 런칭을 기념해 컬렉션에 영감을 선사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전시한 ‘Swinging Colors’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뻬를리 팝업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서 호프너(Arthur Hoffner)의 시각으로 재해석 된 팝업 부스 한 켠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두 가지 종류의 뻬를리 미니게임을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을 참여한 후 모두 성공하면 뻬를리 월페이퍼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