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이달 16일 ‘제3회 Y-STAR와 꿈꾸라’ 행사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정문 일대와 벤처창업관 내 청춘꿈지락 공간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먼저 제1부는 영남대학교 벤처창업관 청춘꿈지락 공간에서 개회식을 포함해 지역 정리수납전문가의 맞춤형 자취방 인테리어 코칭 특강 ‘자취방 샛별이’를 진행했다. 이어 제2부에서는 스타트업 혼밥 어플 ‘홀로’ 서은호 대표와 함께 청년 세대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논알콜 반상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남대학교 정문 일대에 조성된 꿈트리 바람결 무대에서는 지역 내 1인 버스커가 준비한 ‘일반인의 소름 돋는 버스킹’ 이른바 ‘나 혼자 일.소.버’ 무대도 펼쳐졌다. 무대 인근 꿈트리 PLAY 공간에서는 ‘1인분 체험존’ 부스가 마련돼 영남대 원룸촌 일대 쓰레기를 줍는 ‘1인분 플로깅’ 이벤트도 열려 총 80여 명이 참가했다.
사업단에서 매월 운영하고 있는 원데이 클래스 중 1인 가구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 체험부스에도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다. 지역 대표 소상공인 ‘에이바이트 키친’이 출시한 밀키트 브랜드 ‘밀킷타이거’와 인기 브랜드 ‘말표’의 후원으로 운영된 ‘1인분 디쉬업’ 밀키트 시식 및 홍보 부스는 재료 소진으로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사업단 내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믹스 기반 지역민 및 청년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 토크쇼 콘셉트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 개발 및 제공을 통해 공감대 확보에 나섰다. 이번 회차에서는 경산지역 1인 가구 청년 대상 사회적 고립감 예방 및 친밀감 기반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어느덧 3회째를 맞이한 Y-STAR와 꿈꾸라 행사를 국가가 제정한 ‘청년의 날’에 맞춰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보다 많은 1인 가구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며 “지역 내 1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고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지지하며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경상북도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산시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2020년에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남대 경산캠퍼스 일대에 경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청년 거리를 조성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청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 공간 조성, 청년 문화 창조,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3대 목표 및 전략을 가지고 지역산업과 문화예술 분야 발굴·지원을 통한 청년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고 사업단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