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뮤직, YG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음악 유통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미지=소다뮤직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중국 더우인(Douyin) 그룹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소다 뮤직(Soda Music)이 YG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음악 유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소다 뮤직은 빅뱅과 블랙핑크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국내 유명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2000곡이 넘는 음원 일체를 중국에 유통하게 됐다. 더불어 소다 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을 더 많은 중국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루양(Lu Yang) 더우인 그룹 음악 파트너십 부문 제너럴 매니저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은 소다 뮤직의 콘텐츠 생태계를 넓히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케이팝을 제공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 있어 큰 진전"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다 뮤직은 사용자에 제공하는 음악 라이브러리를 보다 확장하고 다양화하는 한편 중국 음악 팬들이 더 쉽게 케이팝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플랫폼에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중국 더우인 그룹의 새로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소다 뮤직은 별도의 독립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중국 내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아티스트 뿐 아니라 음악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우인과 유사한 매끄럽고 세련된 인터페이스를 갖춘 소다 뮤직은 사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노래를 추천하며 가사도 함께 제공한다. 소다 뮤직에 로그인한 모든 사용자는 무료 체험 혜택을 통해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에 앞서 소다 뮤직은 음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다수의 글로벌 음반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음악 팬들은 BTS, 트와이스, 갓세븐(GOT7), 세븐틴(SEVENTEEN), 스트레이 키즈 등 유명한 케이팝 아티스트와 그룹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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