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가장 건강한 내 몸을 기록하기 위해 ‘바디 프로필’ 촬영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에서 몸의 윤곽을 돋보이도록 만드는 핵심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최대한 낮추는 것. 몸을 만들기 위해 촬영 전에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기 마련. 하지만 촬영 직전에는 약간의 식단 변형이 필요하다.
우선 촬영 1시간 전에는 밥 한 공기 또는 프링글스 같은 탄수화물을 먹는다. 탄수화물은 근육 속에 더 많은 글리코겐을 저장하도록 유도한다. 그동안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조절해 섭취량이 크게 줄었던 상황에서 충분한 양의 영양이 들어오면 근육 볼륨이 살아나는 것을 노린 것. 수분 조절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이 커 염분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촬영 직전 근육을 돋보이게 하려면 큰 근육부터 작은 근육 순으로 운동해 펌핑 시키는 게 유리하다. 무거운 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로 전체적으로 볼륨을 키워준다. 푸시업이나 2~3kg 덤벨로 촬영 중간 계속 작은 근육들을 자극해준다. 경험상 펌핑된 근육은 30분~1시간 정도는 유지된다.
도움말=강진우 부평힘찬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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