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에어컨 전문 기업 파세코가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불볕더위 시작에 비상체계로 돌입한다.
파세코 측은 19일 창문형 에어컨 1만대를 긴급 수혈한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들이닥친 더위로 다급해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장 선도 기업으로써 내린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다년간의 노하우로 창틀의 소재와 크기, 모양에 관계없이 모든 창틀에 맨손으로 1분 자가 설치가 가능해, 배송 즉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실제로 5년 동안 설치가 불가능한 사례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경쟁 업체의 가격 공세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소비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전했다.
파세코는 미리 확보해 놓은 물량 1만대를 다수의 공급망에 긴급 수혈하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한다. 여기에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와 AS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창문형에어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19일 오후 8시45분 GS홈쇼핑 방송을 긴급 편성하고, 1000대의 물량을 선제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현대홈쇼핑과 홈앤쇼핑 등 추가 방송을 통해 총 3000대의 물량을 내놓는다. 홈쇼핑 외에도 가전 양판점인 하이마트와 현대백화점(여의도, 판교)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물량을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창문형에어컨 수요에 대응한다. 우선 파세코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매일 편성하고, 자사몰을 비롯해 쿠팡 등과 같은 이커머스에 공급될 물량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주문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주말에도 발송을 진행하는 등 물류 시스템도 수요 대응에 나선다. 파세코는 서울 수도권 기준, 정오까지 주문 시 당일 발송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발송’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창문형에어컨 1위 기업이라는 책임감으로 예상보다 빠른 폭염에 비상경영 체계를 전격 결정하게 됐다”며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 고객들이 무더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기세를 몰아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세코는 지난 3월 이지락∙이지핏 시스템으로 1분만에 설치 가능한 신제품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와 ‘프리미엄 미니’ 2종을 출시했다. 2600W의 강력한 냉방 능력에도 일 평균 800원 수준의 초절전 냉방 기술을 적용하고, 원격 조절이 가능한 IoT 기술과 폭우에 탁월한 하루 최대 32.3L 제습 기능까지 창문형에어컨의 시장 리더로서 독보적인 제품력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