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조지 국제의대, 미국 그린 리버 칼리지와 새로운 파트너십 발표

사진=세인트조지 국제의대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가 지난달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그린 리버 칼리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자격을 갖춘 그린 리버 칼리지 학생들에게 4년 혹은 5년 과정의 의학 박사 학위 프로그램에 입학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자격을 부여하며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 학장인 마리오스 루카스 박사는 "우리는 그린 리버 칼리지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학 분야에서의 커리어를 위한 두 가지 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린 리버 칼리지의 우수한 학생들이 양질의 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5년 MD 패스웨이 과정을 진행하는 경우, 첫 1년 동안은 예과 수업을 받게 된다. 이후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의 그레나다 캠퍼스 혹은 영국의 노섬브리아 대학교에서 기초의학 수업을 1년 동안 들은 뒤, 그레나다 캠퍼스에서 1년 간 기초의학 학업을 진행한다. 그 후 마지막 2년동안 미국 및 영국의 병원에서 임상실습 로테이션을 진행하는 구성이다.

 

4년의 MD 프로그램은 예과 수업을 제외하고 과정을 밟을 수 있다. 처음 2년의 과정을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의 그레나다 캠퍼스에서 완료하거나 1년간 영국의 노섬브리아 대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뒤 그레나다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다. 이후 2년의 임상실습 로테이션은 미국과 영국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의 협력 병원에서 진행하게 된다.

 

그린 리버 칼리지의 국제 프로그램 및 평생 교육 부총장인 웬디 리 스튜어트는 “우리는 학생들이 의과대학에 더 접근하기 쉽도록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린 리버 대학의 학생들은 의료인이 되기 위한 꿈을 보다 현실화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이번 그린 리버 칼리지와 맺은 파트너십과 같이 각국의 학생들이 의학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폭 넓은 국제 의학 교육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75명의 한국인 학생이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에 재학 중이며 대부분 그레나다의 트루 블루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와 협력 중인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에서 국제의대 과정의 학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해당 대학의 협력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 중인 학생들도 있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현재 2024년 1월과 8월에 그레나다 및 영국 뉴캐슬에서 국제의대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입학 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에서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를 검색 후 플러스 친구를 등록해 1대 1 온라인 상담 및 카카오톡 상담을 할 수 있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