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와이소셜컴퍼니-예술경영지원센터, 싱가포르서 韓 ST+ART 전시회 종료

사진=엠와이소셜컴퍼니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지난 4, 5일 싱가포르 차임스홀(Chijems Hall)에서 국내 예술분야 창업기업을 위한 자체 전시회 ‘Korea ST+ART Exhibition’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MYSC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예술분야 창업기업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의 운영을 맡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예술 분야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시장 자문, 국내외 비즈매칭, 투자 유치 등 필요한 자원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부분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현지의 박람회에 참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지만 이번에는 한국 예술 기업만의 자체적인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예술 분야 스타트업이 집중적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기업이 희망하는 파트너사와 VC를 전시회에 초청해 그들이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바로 미팅을 진행하면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검토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 그 결과 기업당 평균 10회 이상의 VC,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했고 양일간 전시회에 참가한 관객 수는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부스 전시 외에도 싱가포르 아트갤러리협회(Art Galleries Association in Singapore, AGAS) 대표 오드리 여(Audrey Yeo)의 싱가포르에서 예술 향유 문화를 촉진하는 방법(Promoting Art Appreciation in Singapore)에 대한 강연이 진행돼 국내 예술 분야 스타트업이 싱가포르 예술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 참여기업은 ▲노다멘 (예술 콘텐츠를 집에서 관람할 수 있는 ‘PATRON’ 플랫폼), ▲주식회사 해녀의부엌(세계에서 경험하는 해녀의 맛, VR 이머시브 다이닝), ▲브러쉬씨어터(실감형 공연 글로벌 진출 사업), ▲문화공작소 상상마루(K-뮤지컬로 배우는 한국어 앱북), ▲㈜스튜디오아텍(웹-사이니지 통합 플랫폼 메타시티), ▲주식회사 차차프렌즈(글로벌 온라인 1:1 음악 교육 플랫폼 PIARENO), ▲주식회사 키뮤 (글로벌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발굴), ▲㈜다이브인 그룹(호텔 콘텐츠 IP 적용 쇼퍼블 스테이 개발)으로 총 8개 사다.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 총괄인 MYSC 노성진 선임컨설턴트는 “MYSC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이번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에서도 참여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전시회를 기획했고 그 결과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이브인그룹 정창윤 대표는 “MYSC에서 제공한 싱가포르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육 중심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짧은 기간 동안 임팩트 투자 분야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선보였고 1대 1 VC 미팅 및 현지 전문가들과의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장 반응 확인과 더불어 직접적인 비즈니스 연결까지 실현했다”며 “이 짧은 기간 동안 구성된 프로그램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도움을 제공하며 참가 기업에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해 줬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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