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 신제품 RA280 출시

사진=하이파이로즈

국내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가 신제품 RA28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하이파이로즈는 올해 5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HIGHEND Munich 전시회에서 RA280의 최초 디자인을 공개했고 이달 네덜란드 iEar Audio Show에서도 그 첫 모습을 공개했다.

 

하이파이로즈는 그동안 다년간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스 기기, 앰프 제조사로서 오디오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그에 맞는 하이파이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RA280은 하이파이로즈의 두번째 인티앰프 모델로서 최상위 클래스 RA180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계승해 설계됐다. 디자인적으로도 레트로 감성이 바탕이 된 오리지널 RA180에서 얻은 영감을 반영하고 현대적 감각을 입혀 빈티지 감성의 우아함과 세련됨을 구현했다.

 

하이파이로즈의 앞선 RA180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GaN FET이 적용된 획기적인 앰프로 선보였는데 이번에 출시한 RA280도 기존의 RA180의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기술을 계승한 인티앰프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RA280은 신소재 GaN(질화갈륨) FET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Class AD 앰프 모듈을 탑재했다. 그래서 기존 ClassD 구성 대비 Dead Time을 1/10로 줄임으로써 선형성을 극대화해 뛰어난 그레이드의 음질을 범용성 높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2개의 모노블럭 앰프모듈을 탑재했다. 앰프의 각 채널은 안정적인 중저음과 밸런스에 특화된 모듈로 부드러운 고음 및 착색 없는 명료한 소리를 표현해 준다.

 

아날로그 입력은 XLR 밸런스 1개, RCA 언밸런스 입력을 3개, 트리거인, IR in, 포노단을 탑재했다. 출력은 채널당 8Ω 기준 250W의 강력한 출력을 선보인다. 출력범위는 12Hz~85KHz, 중대형급 스피커를 매칭하더라도 균일한 대역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또한 Class D 앰프 고유의 스위칭에 의해 발생하는 노이즈를 감소하기 위해 요구되는 LC Filter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85KHz 까지의 주파수 대역에서 -1dB 감쇠와, 그리고 더 높은 85KHz 구간까지는 -3dB의 감쇠를 제공함으로써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한다.

 

내부회로도 꼼꼼하게 설계돼 있다. 전원 공급 회로는 Silicon FET 대신 Silicon Carbide FET을 사용해 효율이 높고 발열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환경을 구현한다. 이는 고출력을 유지하면서 발열에 대한 내열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제조사에서 정밀 오디오 측정장비로 측정한 성능수치는 신호대잡음비(SNR)는 109dB, 전고조파 왜곡율(THD) 0.007% 이다. 또한 MM 포노앰프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포노 앰프가 없더라도 고해상도 아날로그 레코드를 재생할 수 있다.

 

하이파이로즈 관계자는 “신제품 RA280은 앰프 본연의 목적인 증폭 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사운드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설계된 인티앰프이다. 또한 기존의 RA180의 명성을 이어 사용자 환경에 맞는 좋은 소리를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기 때문에 주저없이 청음을 권장한다. 하이파이로즈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완벽한 하이파이로즈 라인업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A280은 지난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국내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구매 고객만족보장 이벤트와 블라인드 청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음 장소 및 자세한 정보는 하이파이로즈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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