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소음성 난청 예방법 및 보청기 관리법 공개

사진=포낙보청기

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가 늘어나는 난청 질환자를 위한 올바른 귀 건강 및 보청기 관리법을 포낙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난청 질환자가 젋은층부터 중장년층, 노인층까지 확산되면서 귀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2021년 국민관심질병통계-난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4만 2242명으로 2017년 54만 8913명에 비해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대한이과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난청 인구는 2026년 300만 명, 2050년에는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렇게 난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노바그룹 포낙은 늘어나는 난청 질환자 예방을 위한 올바른 귀건강 및 보청기 관리법을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를 통해 공개했다.

 

우선 포낙은 늘어나는 소음성 난청질환자를 예방하고자 이어폰 사용자를 위한 사용시간을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어폰 및 무선 이어버드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소음성 난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이어폰의 볼륨을 줄이는 방법이 우선적이다. 85데시벨(dB)이상의 소음은 청각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8~10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115dB이상의 소음(자동차 경적 소리 등)은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 이어폰은 60분 이상 듣지 않고, 이어폰을 60분 이상 사용할 경우 10분 이상 귀에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으며, 볼륨은 60%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소음 노출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청력보호구’를 활용해 귀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소음은 난청을 발생시키는 주요인이기 때문에 공장이나 공사장 등과 같이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 일정 시간 머물게 된다면 ‘청력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시간을 준수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보청기는 배터리가 탑재된 오픈형 보청기가 주를 이룬다. 때문에 보청기 사용자의 경우 장거리 이동 및 야외활동 시 보청기 보관이나 보청기의 배터리 관리가 걱정거리일 수 있다. 보청기를 항상 같은 최고의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배터리 관리가 필수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특히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보청기와 다이렉트로 연결하거나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보청기의 경우, 보청기 배터리 소진 속도가 비교적 빨라질 수 있다. 평균적으로 보청기는 취침시간을 제외한 일상의 대부분을 착용하여 일평균 약 8~10시간으로 사용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과 교체에 대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포낙의 오픈형 보청기 '오데오 루미티'는 배터리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이 휴대전화처럼 보청기를 충전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며, 3시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전용 충전기는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도 용이하게 만들어졌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포낙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6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 리딩 기업이다.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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