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서 최대 20% 할인”…BGF리테일·신한카드·네이버페이 합작 카드 출시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부터)이 2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카드, 간편결제를 대표하는 3사가 공동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BGF리테일은 신한카드, 네이버페이와 합작해 CU 편의점 할인 혜택을 강화한 ‘CU Npay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CU Npay카드는 CU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면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현장에서 바로 할인해준다. ‘네이버플러스’ 멥버십 회원의 경우 최대 5% 즉시 할인과 5% 즉시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CU에서 1만원 상품을 구매할 때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면 2000원(20%)이 할인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로 500원 할인(5%)과 500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5%)이 적용돼 최종 금액은 7000원이 된다.

 

CU Npay 실물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포켓CU 간편결제’, ‘신한SOL페이’, ‘삼성페이’ 등을 쓰면 이용 금액의 최대 15%까지 현장 할인 받을 수 있다.

 

3사는 CU Npay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공동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더불어

 

3사는 첫 공동 브랜드로 ‘신씨네’를 론칭한다. 신씨네는 신한카드의 ‘신’, CU의 ‘씨’, 네이버페이의 ‘네’를 조합한 브랜드로 다음달 중 신씨네 첫 PB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U는 다음달 말까지 CU Npay카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0%를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적 15만개 판매고를 올린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CU Npay카드로 구매 시 50% 특별 이벤트 할인이 추가된다.

 

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장은 “계속되는 고물가 흐름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종 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BGF리테일은 신한카드, 네이버페이와의 좋은 관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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