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UAE 대사관은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UAE와 한국의 정부 관계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와 핀테크 기술의 발전 방향과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개회사는 UAE 대사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가 맡았으며, 뒤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송호준 팀장이 축사를 전했다. 양국의 연사들은 AI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 경제와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BZUAI), 두바이 상공회의소,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FAB) 등 UAE의 주요 기관들이 세션을 주도하며, UAE의 AI·핀테크 전략적 비전과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측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국내 AI·핀테크 혁신 현황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경 간 기회: UAE 시장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한국 기업들이 UAE 금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현실적 전략을 제안했다. 발표자들은 UAE의 선진 AI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 기업들이 UAE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간 AI와 핀테크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으며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얻은 통찰이 양국의 협력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