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혁신적인 AI PC경험을 내세운 ‘갤럭시 북5 프로’를 2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를 활용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갤럭시 북 최초로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을 탑재해 더욱 편리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AI 셀렉트는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때 별도의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하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프로 16형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5시간(영상 재생 기준)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40.6㎝(16형), 35.6㎝(14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5 프로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제품”이라며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북5 시리즈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AI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하던 노트북∙태블릿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액을 제공하는 ‘AI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3월31일까지 진행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