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대표이사이재원)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2기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썸즈업 2기는직접 진행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빗썸과 타 거래소의 서비스 분석을 진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4개팀은 ▲앱실험실 업데이트 ▲모의투자대회 개최 ▲AI·AR 기술 기반서비스 ▲파생상품 도입 ▲가상자산 학습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했다.
먼저 발표회의 시작을 연 ‘HighFive’팀은 가상자산 관련 정보 접근성 확대, 트레이딩 관련 서비스 개선, 파생상품 도입 등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어 ‘썸즈원’팀은 고객여정지도를 바탕으로 한 빗썸 앱 실험실 업데이트, 모의투자대회 개최 등의 개선안을 내놨다.
‘캐치!우승핑’팀은 고객층 분석을 통해 ‘혜택추구파, 기능중시파, 정보중시파’를 타깃으로 한 고객 유형별 거래소 서비스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지금 2순간 bit나조’팀은 가상자산 투자 경험 여부를 바탕으로 AI·AR 기술 기반서비스, 가상자산 학습 플랫폼 ‘빗썸 아카데미 챌린지’ 등의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는 현업 담당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담당자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날카로운 데이터 분석 능력에 놀랐으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거래소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에 두 번 놀랐다. 적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참신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썸즈업 2기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이용자분들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