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중심으로 IT환경 빠른 변화… 2025년은 카카오에 기회.”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논란, 콜 몰아주기 의혹 등으로 흔들린 카카오가 2025년 AI를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일 사내 게시글을 통해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 가운데 성장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한 뒤 새해의 기대감도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본질에 집중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기본으로 AI 시대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가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2024년을 돌아봤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한 IT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인정받는 AI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2025년 청사진을 전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올해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유통·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