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추가…농협은행, 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재개

시중은행들이 실수요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속속 완화하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 지원을 위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한도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기였던 지난해 11월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잔금대출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3000억원을 배정해 총 6000억원 규모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를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원활하게 자금 공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금리는 연 4.29~4.79%의 금리로 금융채 5년물 금리에 1.3%포인트를 더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나아가 NH농협은행은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타행 대환을 취급키로 했다. 비대면 갈아타기는 허용 중이다.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생활안정자금 제한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주택구입자금 취급은 지난해 9월부터 제한하고 있다.

 

대면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도 취급한다. 비대면은 현행 취급 제한을 유지한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