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로 2480선 상승 마감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1.92)보다 46.72포인트(1.91%) 상승한 2488.6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05.76)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에 거래를 종료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으로 올라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91% 오른 2488.64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제조업과 기술주 강세 등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폭이 확대되며 2거래일 연속 1%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5억원, 636억원 어치 샀고, 개인은 5411억원 팔았다. 

 

강세를 보인 종목은 의료·정밀기기(7.9%), 전기·전자(3.9%), IT 서비스(2.7%), 기계·장비(2.3%) 등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9.84%), 삼성전자(2.76%) 등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NAVER)(3.99%), KB금융(2.03%), 셀트리온(1.55%),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64%)가 올라갔고, 현대차(-0.70%), 기아(-0.20%)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3% 오른 717.9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지수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2차전지 주가 강세를 보이며 개인이 1615억원 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금융(3.3%), 기계·장비(3.3%), 전기·전자(2.5%)가 상승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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