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환율 급락·외인 선물매수에 하락

 

7일 국고채 금리가 원·달러 환율 급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0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94%로 2.3bp 하락했고, 5년물(연 2.661%)과 2년물(연 2.671%)은 각각 2.4bp, 2.8bp 떨어졌다. 20년물(연 2.740%)은 2.4bp, 30년물(연 2.693%)과 50년물(연 2.580)은 나란히 1.4bp 하락했다.

 

아울러 이날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1만2312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578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2원 내린 1453.5원으로 집계됐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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