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지적 욕구를 충족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최근 설문조사로 드러난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들의 마음자세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재학생 1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그레이드U, 당신에게 자기계발이란?’ 설문조사의 분석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25일부터 10월11일까지 진행됐다.
응답자 연령은 40대(28.4%), 50대(27.3%), 30대(23.6%), 20대(14.6%), 60대 이상(5.9%) 순으로 많았던 가운데 재학생들은 사이버대학 교육이 자기계발에 대한 지적 욕구 충족, 전공 관련 경험과 커리어를 쌓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학습의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시공간 제약이 없는 평생 학습의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다.
◆ “자기계발, 삶에서 매우 중요”
자기계발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9%(922명)가 ‘매우 중요하다’, 32.6%(463명)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자기계발 시작 계기로는 ‘개인 능력의 성장과 발전’(45.6%),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30.7%), ‘건강한 습관의 형성’(12.1%), ‘취미 또는 스트레스 해소’(10.6%)가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의 주된 목표는 ‘자신감 및 성취감 향상’(40.1%), ‘더 나은 직업 기회’(29%), ‘경제적 안정’(11.7%), ‘사회적 안정’(10.7%), ‘대학원 진학 등 추가학업’(7.9%)이 꼽혔다.
아울러 ‘자기계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은 무엇인가’라는 항목에 다수 응답자들은 ‘지적 욕구 충족’, ‘전공 관련 경험과 커리어 축적’이라고 답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의 경우, 퇴근 후 자기계발을 위해 ‘1~3시간’(43.4%), ‘5시간 이상’(26.8%), ‘3~5시간’(21.2%), ‘1시간 이하’(8.1%) 등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천하는 자기계발 활동은 “자격증 취득”
재학생들이 추천하는 자기계발 활동(복수응답) 1위는 자격증 취득(33.3%)이었다. 그 뒤를 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회화 공부(14.6%), 인문학/교양 및 상식 학습(10.2%), 사회봉사활동 및 취미활동(9.5%), 주식/부동산 등 재테크 학습(9.5%)이 이었다.
자기계발이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62.1%), ‘도움이 될 것이다’(34.9%), ‘보통이다’(2.4%) 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자기계발을 지속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매우 그렇다’(61%), ‘그렇다’(35%), ‘보통이다’(3.3%)로 나타났다.
◆ 자기계발 투자는 곧 ‘삶의 질’ 향상
‘자기계발을 통한 삶의 변화를 경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디지털대 재학생의 66.6%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자기계발에 있어 가장 힘든 점’에 관한 응답으로는 시간 부족과 경제적 여유 부족이 나란히 24.4%를 기록했다. ‘자기계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17.3%),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서 동기부여가 안 생긴다’(17.2%), ‘자기계발 자체가 지루하고 재미없다’(8.6%)는 답변도 있었다.
‘자기계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동력’으로는 지적 욕구 충족(34.4%), 전공 관련 경험과 커리어 축적(26.5%), 새로운 수입원 확보(19.1%),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15%),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의 기대(4.3%) 순으로 나타났다.
◆ e러닝 시대, 전문 교육 콘텐츠 각광
자기계발의 도구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 무료 온라인 자료가 28.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온라인 강의나 세미나(27.6%), 관련 서적(26.7%), 학원 수강(9.3%), 동호회나 스터디그룹(6.8%)이 이어졌다.
자기계발의 선택 기준으로는 전문적인 교육과정(32.4%), 재정적 지원(22.4%), 더 많은 시간(17.8%), 우수한 강사진(14.1%), 멘토링 또는 네트워킹(12.7%)이 꼽혔다.
이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서울디지털대는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100% 스마트폰 기반의 학습시스템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로 바쁜 직장인부터 가정에서 가족을 돌보는 가정주부까지 누구나 각자 일정에 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의 학습이 가능한 것.
학교 관계자는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교육부 선정 스마트러닝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스마트캠퍼스에서 디지털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장학금 수혜, 학생회 자치 활동 같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이버대학 최저 수준의 저렴한 학비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6일까지 3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학점 당 등록금은 6만6000원이며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