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CES 주관사 美 CTA 회장과 면담

한국무역협회(KITA) 윤진식 회장과 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의 면담에 참여한 주요 인사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코엑스(COEX) 이동기 대표, 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 한국무역협회(KITA) 윤진식 회장, CTA 존 켈리(John T. Kelley) 부사장, 엑시콘 최명배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의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게리 샤피로 회장에게 전시 산업 활성화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 입장을 중점 전달했다.

 

1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한국 무역협회는 대표적인 전시 주최 및 전시장 운영사인 코엑스(COEX)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며 “올해 조직 개편으로 신설한 마이스(MICE) 기획실을 통해 향후 전시회 육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자”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무역협회는 2018년부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 및 미국·유럽 현지에서의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CTA 역시 전시회 주최자인 동시에 유레카관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한다면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과 전시회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윤진식 회장(사진 오른쪽)과 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사진 왼쪽)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외에 무역협회와 CTA는 CES에 대한 아시아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내년에 코엑스에서 CES 전야제 행사를 개최하고, 현재 개최하지 않는 CES 아시아를 서울에서 다시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