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2월14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자금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규자금 6조1000억원, 만기연장 자금 9조원, 금리우대 최대 1.5%포인트 이내 등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B2B·구매자금대출 등)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환율급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안정 특별지원' 등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도 오는 3월말까지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