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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아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확산하고, 탄소 크레디트의 신뢰성과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다. 최근 탄소 감축 및 탄소 크레디트 거래·ESG 보고 자동화 시스템 ‘제시아 워크플로우(Gesia Workflow)’를 공개했다.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제시아플랫폼 사옥에서 곽수종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봤다.
◆AI·블록체인 기반 ESG 혁신 솔루션 제시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은 ‘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이를 법제화하고, 일부는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시아 워크플로우 시스템은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탄소 간축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탄소 크레디트를 글로벌 금융시장과 연계하는 넷제로·ESG 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데이터를 확보하고 ESG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주요 솔루션으로 Climo AI, 넷제로 월렛, GXCE DEX 등을 제공하며, ESG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또한 제시아 워크플로우는 탄소 감축 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금융 모델을 제공한다. 기업과 개인이 탄소 감축 데이터를 넷제로 체인에 기록하면 감축 실적이 검증돼 탄소 크레디트가 자동으로 발행된다. 이 탄소 크레디트는 넷제로 월렛(Wallet)을 통해 관리되며, 기업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거나 ESG 금융 상품과 연계할 수 있다.
곽 COO는 “제시아 워크플로우의 키포인트는 ‘AI를 이용한 탄소 상쇄 방법 표준화‘”라고 꼽으면서 “탄소 포집 같은 기후 환경에 관한 모든 것을 AI 시스템으로 한번에 연결해 탄소 배출이라는 또 다른 하나의 중간 계량 단위를 만들어 블록체인 기술과 엮어서 하나의 거래 제도로 상용화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의 탄소 감축 장려를 위한 보상 플랫폼인 넷제로 히어로즈 어플도 출시했다. AI 기반 탄속 감축 자동 분석 기능 제공하며, 탄소 감축 챌린지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확장 전략 돌입
제시아플랫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및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ESG 데이터 검증·탄소 크레디트 거래·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표준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ESG 컨섩팅 기업·블록체인 기술 기업·국제기구 등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협력 대상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세계은행, Verra·Gold Standard(탄소권 배출권 인증 기관) 등의 국제기구와 PwC, EY, McKinsey, BCG 같은 ESG 컨설팅 기업이 포함된다. 또한 IBM 블록체인, Hyperledger, R3 Corda, Polygon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 크레디트 검증 및 금융 연계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시아플랫폼은 이러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 감축과 ESG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과 기관이 보다 원활하게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곽 COO는 “탄소 감축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경제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중요하다”며 “제시아 워크플로우와 넷제로 히어로즈를 통해 기업과 개인이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제시아 워크플로우 글로벌 확장 및 로드맵>
▲2025년 3월 시스템 구축 완료
▲ 2025년 5월 Gesia Workflow 글로벌 밋업 개최
▲2025년 7월 시범사업 시작 및 글로벌 확장
▲2026년 7월 상용화 및 ESG 금융 연계 본격화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