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5년 상반기 공채 실시…16개 계열사 참여

지난해 10월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이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다음달 중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및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1993년엔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술인재를 특별 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총 1600여명을 채용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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