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본사가 위치한 울산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13일 진행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중복장애이면서 도전적 행동(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이나 물건을 파손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복지서비스 이용경험이 없거나 거부 당해 가정에서 보호 중인 발달장애인, 신변처리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타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뜻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평소 외출이 어렵다. 이에 동서발전 임직원이 나서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최중증 발달장애인 38명과 사회체험 나들이를 떠났다. 1대1 매칭으로 함께 소통하며 봄꽃을 보며 산책하고 카페 주문, 봄 딸기 수확 등을 체험하고 교감을 나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회사 임직원과의 동행으로 따듯한 봄을 느꼈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