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보안전시회 개막… ‘AI 자율주행 로봇’ 경험 기회

-도구공간 로브제, SECON 2025 참가

세계 보안 엑스포에 나선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로브제’. 도구공간 제공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세계 보안 엑스포(SECON)에 참가해 모듈형 순찰로봇 ‘로브제 S4’와 순찰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플래너(Planner) V4’를 알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다. 물리보안, 사이버보안, AI 기반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결한다. 도구공간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로브제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구동부를 기반으로 기능부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모듈형 순찰로봇이다. 지금까지 5개 버전이 개발됐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상용화가 진행 중인 S4 모델이 참여한다.

 

로브제 S4는 21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안내 및 메시지 송출, 사용자 상호작용, 로봇 제어 등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D 라이다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율주행하며, AI 카메라와 불꽃감지 센서를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한다.

 

플래너 V4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No-Code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순찰 현장 맵핑, 순찰 일정 관리, 미션 할당, 자율주행 시나리오 편집, 로봇 원격 조정 등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혁신적 물리보안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SECON 참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AI 순찰로봇의 가능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올해를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에 나선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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