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3월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다. 대한치주과학회와 공동으로 올해 잇몸의날 행사를 주최하는 동국제약이 최근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양여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에게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활동이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약 80명 성분도복지관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석 제거,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동국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자 인솔과 동선 및 공간 정리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참가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성분도복지관은 지적·자폐성 성인 장애인이 독립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재활시설이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홍보위원장은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 치료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국민 잇몸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원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오는 20일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에서 임플란트 사후 관리와 잇몸 건강을 주제로 학술 발표를 진행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