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온라인채널(CM)과 플랫폼 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고 일원화해 나온다.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CM채널과 보험료를 일원화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뱅크샐러드 등)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1월 출시됐다. 출시 이후 9개 핀테크사가 자동차보험, 용종보험, 저축보험, 펫보험, 여행자보험 등 5개 보험상품에 대해 비교·추천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1년 동안 약 185만건의 서비스 이용과 약 28만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품이 상당 부분 표준화돼 있어 가장 많은 9개 핀테크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보험사의 CM과의 가격 차이, 수기입력으로 인한 보험료 계산 부정확성 등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모든 보험사가 보험사 CM과 플랫폼 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고 일원화했으며, 소비자들은 플랫폼 비교·추천 이후 다시 보험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가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보험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소비자부터 일원화된 가격으로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에서, 이달 말에는 해빗팩토리가, 올 하반기 중으로는 카카오페이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정보공유를 확대한다. 보험개발원에서 차량정보, 만기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별도 입력 없이도 차량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되며, 보험사에서도 특약할인 검증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상품을 비교·추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보험료 계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험료 계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 및 추가 정보제공 협의 등도 수행한다.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첨단안전장치(전방충돌방지장치 등)도 자동 기입될 수 있도록 추가 정보제공, 전산 고도화 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험사와 핀테크사 간 협의체를 통해 보완 필요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금융위는 “내년 1월까지 운영되는 혁신금융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실적,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