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작년 매출 1.1조 전년대비 16%↑…신규바이어 성장 확대

TP로고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구 태평양물산)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은 1조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신규바이어 성장과 비수기시즌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했다.

 

비수기 구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역량 집중과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수주 확대와 환율 상승효과가 매출액 증가에 일조했고, 비수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장의 생산효율성 제고와 꾸준한 고정비 절감 노력을 통한 판관비 개선도 손익 개선에 일조했다.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211%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개선됐고, 차입금 의존도는 43%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줄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신용평가 기관과 회사채 등급 상향에 대한 논의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TP는 ESG 경영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양열과 재활용 용수를 사용한 친환경 공장 가동과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2030년에는 전체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탄소배출량을 현재 대비 42% 감축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TP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 기반 효율적인 운영 통해 원가율 개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해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그룹사로서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을 포함, TP스퀘어 등 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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