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 테크 기업 ㈜앱포스터(대표이사 경성현)는 자사 스마트링 브랜드 ‘브링(b.ring)’이 이달부터 일본 주요 전기양판점인 요도바시 카메라(Yodobashi Camera) 오프라인 23개점과 온라인 매장에 정식으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브링은 지난달 10월 한국 정식 론칭 이후 같은 해 12월에 바로 일본으로 진출했다. 아마존 재팬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첫 달부터 높은 반응을 얻으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론칭 직후 액티비티 트래킹 카테고리 TOP 10에 진입했으며, 2개월 차에는 ‘Amazon 추천’ 배지 획득과 ‘스마트 링’ 키워드 검색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앱포스터는 브링의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화하며 일본 내 고객 접점을 한층 확대한다. 요도바시 카메라는 일본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대표적인 가전 유통 채널로,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는 환경에서 브링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브링은 수면 패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링으로, 슬립테크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2.9g의 초경량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면 중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P68 방수와 최대 9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까지 갖춰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
앱포스터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초기 성과에 이어 요도바시 카메라 매장 입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기반으로 일본 수면 헬스케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앱포스터는 지난 2월 일본 수면 헬스케어 협의회(Sleep Healthcare Association, SHA)에 정식 가입한 바 있으며,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SHA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제품 인증과 수면 개선 프로그램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슬립테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