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에이즈) 환자 증가세…에이즈 자가진단키트 정확도는?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 중단에 자가진단키트 ‘오라퀵’ 관심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9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HIV/AIDS는 1222명으로 전년보다 1.3%(1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남자 1111명(90.9%), 여자 111명(8.9%)이었으며, 신고기관은 병·의원이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보건소(30.0%)와 기타 기관(8.3%)의 신고도 있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익명검사를 중단한 보건소가 많아 발견되지 않은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염자 중 63.7%는 성생활이 활발한 20~30대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1인 조기 발견 시 사회 기회비용이 약 6억 원 절약될 뿐 아니라 감염 확산도 방지할 수 있으며, 감염인도 조기 치료와 사후관리를 통해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인솔은 보건소 에이즈 진단검사의 중단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오라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오락퀵의 정확도와 검사방법, 검사시기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오라퀵은 누구나 쉽게 집에서 자가로 검사한 후 20~40분 사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에이즈 자가진단키트다.

 

오라퀵 검사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5월까지 400곳 이상의 검사 사이트와 25만건 이상의 구강점막 검사 결과에서 99.8%의 정확성이 보고됐으며, 2009년 시행한 아산병원 감염내과 임상논문에서 민감도 98.1%, 특이도 100%, 양성예측도 100%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검사는 사용 설명서를 따르면 되며, 검사기구의 패드를 이용해 검체를 채취할 때 입천장이나 볼 안쪽, 혀가 아닌 위아래 쪽 바깥 잇몸에서 채취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검사 15분 이전부터 껌 씹기나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 구강 케어 제품을 사용했다면 30분 후에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에이즈는 감염 후 보통 4~8주 정도에 항체가 일정량에 도달하기에 검사는 4주차부터 가능하다. 다만 최대 12주차까지 되어야 검사 가능한 항체가 일정량에 도달하는 사람도 있어 의심 행동 후 12주차에 검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2016년 중앙일보 주관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오라퀵 자가진단키트는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후 3시 이전 주문하면 당일 발송 시스템을 통한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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