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VR 퍼포먼스 전문 기업 ㈜브로큰브레인(대표 성동효)이 손소독제 ‘오손도손’ 제품 표지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브로큰브레인과 초코박스, VR 아티스트 Pionee&Moon 등 다양한 기업과 예술가들의 협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VR 기술을 활용한 예술 콘텐츠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력에 출시 후 1차 초도 물량이 3주 만에 완판됐다는 게 브로큰브레인 측 설명이다.
오손도손 손소독제의 디자인은 가상공간에서 4개의 작품을 3D로 그리고 4K로 추출해 제품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시킨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사랑에 빠지고 싶은 너’, ‘여행 가고 싶은 너’, ‘유행 타고 싶은 너’, ‘그리운 이에게 주고 싶은 너’의 총 4가지 테마로 디자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으로 반가운 악수도, 위로의 손길도 건네는 것조차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따듯한 손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상현실 예술(VR Drawing Art)로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브로큰브레인 성동효 대표는 “VR 기술로 디자인해 감각적이면서 의미를 담고 있는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에 두어도 일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에 제품의 디자인 요소를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손소독제의 기본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에탄올 70%를 함유해 충분한 살균·소독 효과를 지녔으며, 보습력을 강화해 소독제로 인해 손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며 “국내 의약외품 제조업 등록 업체에서 생산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 인증 및 미국 FDA 정식 허가를 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건강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로큰브레인은 지난 2018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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