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2021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온라인을 통해 8월 14일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현인숙 회장)이 주관, 주최하는 ‘2021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는 ‘세상을 여는 지혜나눔’이란 슬로건을 기반으로 세계 청소년들이 두뇌 스포츠를 통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최고수를 가릴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는 그동안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모여서 체스, 바둑, 암산, 퍼즐 등 마인드 스포츠를 즐기고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제 두뇌올림픽 대회로 성장해 왔다고 연맹 측은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스도쿠 종목이 신규로 추가돼 체스, 바둑, 암산, 퍼즐 등 총 5개 종목으로 확대됐으며, 체스 종목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게 되는 등 종합대회로서 그 규모가 확대됐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 해 첫 온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당초 강원도 평창에서의 대회 계획을 변경해 작년보다 더욱 내실있는 온라인 대회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2021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는 199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작년에 이은 두번째 온라인 대회인 만큼 전 세계 약 30개국 2천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공식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시작되며, 8월 14일 온라인 개막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 각 종목별 경기가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비대면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은 Zoom 화상 회의에 참여해 자신의 모습과 컴퓨터 화면, 두 손과 마우스까지 보여야 한다.
또한 대회의 모든 경기는 체스키드닷컴의 치팅 방지 알고리즘을 사용해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확인된 경우 별도의 신분확인 절차가 진행되는 등 주최 측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가 만들어낸 비대면 온라인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스포츠로서 그 진가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4차 산업에 발맞춰 나갈 청소년 인재들이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평창군이 후원하며, 설훈 대회장을 필두로 현인숙 조직위원장, 고문단에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 그 외 유력인사들이 조직위원회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