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더 시에나CC, 2023년 1월 리뉴얼 나선다

[정희원 기자] ‘제주 1호 골프장’ 더 시에나 CC가 오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시에나 CC 측에 따르면 페어웨이와 그린 리노베이션 및 클럽하우스 부분 리모델링, 부대시설 재정비를 통해 고객의 쾌적한 라운딩과 편안한 휴식을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한다.

 

공사를 통해 더 시에나 CC는 클럽하우스 락카룸, 사우나, 피팅룸 시설을 정비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고, 18홀 코스의 티박스, 페어웨이, 그린 등의 잔디를 재정비하고 배수 불량지를 개선해 코스 잔디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건축 예정인 더 시에나 CC 클럽하우스는 더 시에나 리조트의 건축설계를 총괄했던 PAD 아키텍트를 통해 오름의 원형에 건축 모티브를 둔 뮤지엄과 같은 유선형의 건축미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더 시에나 CC 관계자는 “2023년에는 더 시에나 회원님들에게 조금 더 여유로운 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이 되겠다"며 "제주 명문 골프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코스 잔디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고객을 위한 혜택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대적인 리뉴얼과 시설 재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시에나 CC는 1962년 국내 골프장 건설 여명기에 만들어진 제주 1호 골프장이다.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로 접근이 편하고, 한라산 자락에 있어 자연 지형을 그대로 보존한 코스가 배치된 총 6359m 전장의 18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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