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목주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사진=미올린의원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목주름은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목 부위는 신체 중에서도 대체로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은 조직으로,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주름이 잘 생기는 편에 속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과 콜라겐이 퇴화해 목 중앙에 세로방향의 목띠가 생기거나 목선이 처져서 이중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목주름은 크게 가로주름과 세로주름으로 나뉜다. 가로주름은 선천적인 경우나 피부가 반복적으로 접히면서 형성된 주름으로 후천적인 것은 주로 잘못된 자세 등의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이와 달리 세로주름은 목을 지탱하는 근육인 활경근이 늘어지고 벌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노화로 인해 근육이 약해지면서 생기기 쉽다.

 

목주름을 개선 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개선 방법에는 필러, 스킨보톡스, 탄력레이저 등이 있다.

 

그 중 스킨보톡스는 근육에 깊게 주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진피나 피하 지방층에 소량만 주사해 주름을 제거하며 시술 후 붓기나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킨보톡스는 시술 후 유지 기간이 1~3개월 정도로 1개월 차에 가장 효과가 좋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효과가 사라지게 되어 주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나치게 자주 시술할 경우 주성분인 보톨리놈 톡신에 내성이 생기게 돼 효과가 떨어지거나 유지기간이 감소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레이저 리프팅을 활용한 목주름 제거 시술 또한 턱살로 인해 생긴 지방형 목주름이나 노화로 인한 목주름 개선에 적용할 수 있다. 콜라겐 활성화 및 리프팅 효과를 내는 브이로리프팅을 함께 활용 시 보다 효과적으로 목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미올린의원 오산점 김혜원 대표원장은 "목주름은 시술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중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이중턱이나 목주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업무 중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습관은 젊은 연령대에 목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