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위탁운용사 5곳 선정

신한·이지스·캡스톤·KB·코람코자산운용 선정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부의 부동산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인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운용사는 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다.

 

앞서 캠코는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운용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운용사를 공개 모집했다. 이번 공모엔 25개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캠코는 자본시장 이해도가 높은 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개 제안서에 대해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용역량, PF정상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캠코는 선정된 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각 1000억원씩 출자할 방침이며, 운용사는 캠코 출자금 외 민간 자금을 각 1000억원 이상 모집하게 된다.

 

또한 각 운용사는 9월부터 PF채권을 인수・결집한 후 권리관계 조정, 사업・재무구조 재편, 사업비 자금대여 등을 통해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전문성을 가진 민간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PF사업장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