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생산 기업 ㈜월드트렌드(대표 배유환)가 2023 프랑스 국제안경광학전시회 ‘SILMO 2023’에 참가해 자사 대표브랜드 FRANK CUSTOM(프랭크커스텀)과 IRONIC ICONIC(아이로닉 아이코닉)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SILMO는 세계 3대 안광학 전시회로 손꼽히는 전시회로써 올해의 ‘SILMO 2023’은 지난 달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노르 빌뺑드 전시장에서 유럽 및 북아메리카, 아시아 국가와 미국 등 총 45개국 929개의 업체가 참여해 3만 4000여개의 전시회 부스가 사용됐다. ㈜월드트렌드는 ‘SLIMO’에 2010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40여개의 국내팀 중 한 곳으로 13년째 참가해 국내 안경분야의 우수성을 알렸다.
금번 선보인 브랜드 가운데 프랭크커스텀 모델 중 ‘사슴’과 ‘소반’을 모티브로 전통문화요소를 살린 제품인 ‘THE LECACY 프리미엄 시리즈’는 한국의 미를 안경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이로닉아이코닉은 30가지가 넘는 다양한 컬러와 역방향 코패드, 그리고 유연한 탄성을 지닌 플라스틱 신소재 G-CLEX로 만들어진 BALLON 3(발롱 3)를 선보였다.
월드트렌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로 이목을 끌었는데 이는 한국인과 외국인 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별도로 제작하고 평균 8~10g의 가벼운 무게와 탄성으로 편안함을 극대화시킨 결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튀르키예,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0여개의 나라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월드트렌드는 전통문화 요소뿐만 아니라 발레동작, 미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다수의 안경들로 수출 성과를 이루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월드트렌드 배유환 대표는 “안경은 누군가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상 몸에 지니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라며 “국내 안경 품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이 더욱 편안하게 자사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성능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