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치킨, 초밥 외에 색다른 연말 홈파티 메뉴를 원하는 펀슈머들을 겨냥해 이색 점보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2일 ‘풀무원 점보 밀떡볶이(383.5g)’와 ‘풀무원 점보 돈까스(300g)’ 등 신상품 2종을 단독 출시한다. 해당 상품 모두 기존 상품과 대비해 핵심 재료를 2배 이상 크게 제작해 특대 사이즈를 강조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보 상품과 같은 이색 먹거리를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했다.
풀무원 점보 떡볶이는 떡의 크기를 기존대비 2배 이상 커진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이 특허 받은 ‘이중 압출 공법’으로 떡의 밀도를 높여 차별화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소스의 경우 고추장에 사과와 파인애플 농축액을 더해 달콤함을 더했다.
풀무원 점보 돈까스는 기존 돈까스 대비 2배 큰 300g으로 제작해 1장으로도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튀김용 빵가루와 튀김옷을 감싸주는 생빵가루를 모두 사용해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점보 상품 외에도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가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이색 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였다. 올해 9월에는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카레’와 ‘열라면’의 검증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오뚜기 카레치킨’과 ‘오뚜기 열김치우동’을 온·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출시해 지난달 말까지 누적 4만5000개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6월 말에 선보인 ‘돼지바’와 ‘쿠앤크’ 콜라보 상품 ‘돼지바 파르페 쿠앤크’는 2개월만에 약 10만개가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해진 롯데마트·슈퍼 냉장냉동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연말 홈파티 상품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색 먹거리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단독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