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부당 대출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농협은행과 대출을 받은 차주회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오전부터 농협은행과 대출을 받은 차주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23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감에서는 농협은행이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A회사에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기 전에 100억원을 대출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검찰은 농협은행이 A회사에 대출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