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민경보 협회장을 비롯한 이사사, 정회원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협회의 성장과 자원순환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작고한 고(故) 원충희 명예회장을 비롯해 자원순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사들을 기리는 묵념이 진행됐다. 이후 2024년 주요 사업 성과와 회계 결산을 보고한 뒤 2025년 핵심 과제로 △창립 25주년 기념 제8차 자원순환정책포럼 개최 △GR 인증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 기여 △회원사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민경보 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창립 25주년이라는 특별한 이정표를 맞이했다고 언급하며 “GR인증제도를 정착시키고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정책적 과제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 부족과 맞서는 쉽지 않았던 여정은 회원사의 변함없는 지원과 노력이 뒷받침된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어려운 산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아울러 자원순환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정책도 강화하겠다” 전했다.
협회는 GR인증 제품의 홍보를 위해 전국 녹색구매지원센터에 GR인증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2025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및 리뉴얼되는 지역별 센터를 비롯한 전국 녹색구매지원센터에 제품 전시를 희망하는 회원사를 모집한 바 있다.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과장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나 산업부는 국가기술표준원,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유관 정부 부처와 GR기업이 유기적인 하나의 실타래가 되어 GR인증에 대한 밑그림을 탄탄히 그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GR인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산업부 장관 표창 및 공로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자원순환 기술개발 및 판로지원에 기여한 △㈜세양개발 김선자 대표이사 △경상북도 성주군청 도지완 지방시설주사 △㈜태인 이용남 대표이사 등 3인에게 수여됐고, 공로상은 협회 발전에 공로가 큰 △㈜전주페이퍼 김종표 부장 △㈜윤성알엠씨 윤상혁 이사 2인에게 전달됐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