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에서 더 빛났다…한국 대표 맥주 오비맥주 ‘카스’

월드컵 이어 MLB 서울 시리즈·종합격투기까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동행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카스(Cass)가 스포츠 마케팅의 정수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카스는 단순한 후원사를 넘어 스포츠 팬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엔 2024 파리 올림픽,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종합격투기 대회 ZFN (Z-Fight Night)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도 카스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러닝·마라톤과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기존에 집중해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후원을 이어간다.

 

◆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빛난 카스

 

지난해 카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맥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앞세운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은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펼쳐졌다. 특히, 카스 0.0은 맥주 브랜드 최초로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사례로,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선 카스가 주류 업계 단독 후원사로 참여했다. 카스는 단독 맥주 판매와 함께 리뉴얼된 ‘카스 라이트’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약 1만 명이 시음 행사에 참여했고, 2만 5000잔의 생맥주와 2만 9000캔의 카스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카스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의 공식 주류 후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브랜드 부스에선 '카스 프레시' 생맥주를 비롯해 작년에 출시된 '카스 레몬 스퀴즈'와 논알코올 주류인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선보였다.

 

◆‘카스 라이트’·‘카스 0.0’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트렌드 주도

 

국내 1위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배우 설인아를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 ‘나만의 라이트 타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캠페인 론칭 이후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연계한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일에는 ‘2025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카스는 올해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와 논알코올 맥주 ‘카스 0.0’에 집중하며 헬시 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현장에서의 플레이는 계속된다카스는 올해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 카스는 FIFA가 주최하는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와 ‘북중미 월드컵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스포츠 열정이 넘치는 순간마다 소비자 곁에 함께하며, 한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야외 운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러닝 등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에서도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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