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비중 높아진 서울 부동산시장...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 공급 눈길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서울 주택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고 가파른 가격 상승세도 지속되면서 차라리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특히 비아파트에서 두드러진다.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이어지며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비중이 전세를 추월했다.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 거래는 6만2657건으로 전년 대비 12.4%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7만4658건으로 12.4% 늘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54.4%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최근에는 아파트 역시 월세 비중이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2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1만5865건, 월세는 1만6570건으로 월세가 705건 많았다.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전세 비중은 48.9%, 월세는 51.1%였다.

 

특히 강남 3구에선 수백만원대 고가 월세 계약도 상당했다. 지난 2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59㎡는 보증금 1억에 월세 43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형은 보증금 2억에 월세 600만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 59㎡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60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월세화 비중 증가 및 치솟는 가격은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적정한 가격대의 물건을 매매하는 것이 차라리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진다. 특히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월세보다 이자 부담이 오히려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드는 만큼 매매를 선택할 수요자라면 상반기 내에 알짜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송파구 오금로 일원에서 공급한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가 주목받고 있다.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는 지하 3층~17층 규모의 2개동, 전용 18.84㎡~58.01㎡ 총 126실로 구성된다. 특히 2룸 중심의 평면으로 구성되며, 면적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혁신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 뛰어난 공간활용도를 바탕으로 면적 대비 넓은 공간감을 갖출 전망이다.

 

교통환경은 단연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8호선 몽촌토성역과 9호선 송파나루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멀티역세권이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한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이외에도 15분 거리에 SRT 수서역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의 이용까지 편리하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 홈플러스, 송파구청, 방이동 먹자골목, 서울아산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도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도 즐길 수 있다.

 

송파구청어린이집, 방이초등학교, 잠실중학교, 잠실고등학교 등이 가깝고, 잠실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