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울산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음을 맞추는 합창단을 도왔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울산 장애인총연합회에서 동서발전은 연합회 소속 합창단 ‘소나무 합창단’의 무대의상을 지원했다. 정기연주회, 공연 및 합창대회에 착용하는 드레스, 한복, 연미복, 단체티 등이다.
소나무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원이 어우러졌다. 2021년 12월 정식 창단, 현재 장애인 21명과 비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매년 정기적 연주회 등 외부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소나무 합창단처럼 장애인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문화활동의 주체로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여가 활동과 심리적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