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우만 테크노밸리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7만㎡ 규모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한 축이 될 우만 테크노밸리의 개발 구상을 발표하면서 BT(바이오 기술) 중심의 첨단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만 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이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이라며 “주변 역세권 개발 등과 결합해 ‘수원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우만 테크노밸리 부지 인근은 대학,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며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로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였다고 우만 테크노밸리는 전했다.
우만 테크노밸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월드컵경기장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까지는 차로 5분이 소요된다.
우만 테크노밸리는 “현재 수원시 우만동에는 월드컵1구역 재개발, 우만1구역 재개발, 우만2구역 재개발, 풍림아파트 재건축등 4곳이 지난해 9월 25일 수원시 공모에 구역계를 내고 재개발, 재건축 수원시 공모에 경합 중”이라며 “월드컵1구역 재개발은 월드컵경기장역과 동탄인덕원선이 교차하는 더블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토지등소유자들의 높은 동의율이 사업성을 담보하고 있어 이번 공모에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만 테크노밸리는 “우만1구역 재개발은 구역 범위가 너무 넓고, 도로를 기준으로 아파트 단지가 분할될 경우 동・호수 배정시 조합원간에 분쟁의 소지가 크고, 약 4200세대 이상의 단지라서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는 미분양될 가능성 높고, 우만동에서 가장 영업이 활발한 상가지역이여서 영업 중인 상가소유자들로부터 동의서 징구가 어렵기 때문에 다음에는 도로를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식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만 테크노밸리는 “우만2구역은 1종주거지역과 문화재보호구역이 포함되어 있어서 건축에 제한이 많고, 예닮교회와 같은 중대형 종교 건물이 포함되어 있고, 주유소, 맥도날드, 농협, 새마을금고, 크린토피아 공장이 혼재되어 있어서 개발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추진주체의 체계적인 동의서 징구조차도 볼 수 없어서 이번 공모에는 선정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만 테크노밸리는 “풍림아파트의 경우 전체 사업부지 면적이 약 5000평에 불과하고, 390세대가 15평, 18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재건축시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타입(34평)을 기본으로 본다면 수억원 상당의 분담금 폭탄이 눈에 불 보듯 뻔하여 수익성이 거의 없고 실거주민들이 재건축후 신축아파트에 입주할 비율은 매우 낮다고 예측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만 테크노밸리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나 시공사, 신탁사 등에서는 분양가능성이나 정비구역 위치, 면적 등을 고려할 때 광교생활권(우만동 일대)가운데 월드컵1구역이 가장 으뜸인 재개발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고 성공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