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찬바람, 피부 건조로 노화 가속화…보톡스로 깊은 주름 완화"

사진=크리스탈의원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노화는 매일 하루하루의 시간이 쌓이면서 그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게 된다. 새해를 맞이하여 보다 젊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계획을 세웠지만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노화 증상이 가속화돼 계획이 무의미해지게 된다.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실내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건조함은 피부 주름을 유발하며 노화 증상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피부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철 환절기가 되면 이미 무너져버린 피부 장벽으로 인해 점점 탄력을 잃어가면서 얇고 굵은 주름이 앞다투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노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필요한 경우 ‘보톡스’ 시술을 통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하여 근육을 국소적으로 마비시켜 미간, 눈가, 입가 등 주름을 펴고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등 과도하게 근육이 발달한 부분을 축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간단한 주사 시술로 5~10분 내외로 시술이 완료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주름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얼굴 주름이 생기는 것은 표정을 지을 때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 미간, 눈가, 입가 등은 매일 수시로 움직이는 곳이므로 주름이 발생하기 쉬우며, 여기에 보습이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건조해지면서 더욱 그 주름 범위가 넓어지고 깊이도 깊어지게 된다. 

 

해당 부위에 보톡스 약물을 주입하게 되면 근육의 움직임을 살짝 마비시켜 주름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사람마다 근육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주름의 정도나 범위 등이 달라 시술 시 충분히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 진행해야 한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의 단백질이 체내에 항체를 형성시킬 수 있으므로, 순수 톡신을 활용해야 하며 너무 빠른 시술 주기나 과도한 용량을 주입해서는 안된다. 이럴 경우 내성이 발생해 이후에 재시술을 하더라도 효과를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고, 부작용 등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정품 및 정량 원칙을 지키며 시술을 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안산 크리스탈의원 정호훈 원장은 “주름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깊어지며 외부 환경과 생활 습관의 원인 등을 많이 받으므로 함께 복합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며 "홈케어나 안티에이징 화장품 사용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면 보톡스 시술에 대한 노하우와 숙련된 스킬 및 임상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시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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