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개발이 대구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1호 단지가 분양 준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화성개발은 오는 7월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일원에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0층까지 7개동, 전용면적 84㎡A·B·C·D, 101㎡ 총 52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구수산공원 내에 아파트단지가 위치했다. 총 면적 15만 2910㎡ 중 2만 9584㎡ 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는 도심공원을 조성한다. 이 아파트단지는 특히 대구 첫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지라는 것이 건설사 측의 설명이다.
구수산공원은 특례사업 녹지기준면적의 70%보다 8%가 많은 전체면적의 78%인 12만 3326㎡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구 1호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조성된다고 건설사 측은 전했다.
건설사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구수산도서관 앞을 가로지르는 대천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되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조성사업으로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해 단절된 공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진입광장, 독서의 숲, 다목적 잔디광장, 생활체육마당, 숲속놀이터, 캠핑숲, 팔거천과 칠곡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추가로 구수산도서관 옆에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구수산스포츠센터도 건립될 예정으로 칠곡을 대표하는 도심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도보 5분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세권을 자랑하며,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도심접근성이 높고, 대구외곽순환도로, 칠곡IC 인접으로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건설사 측은 전했다.
해당 단지는 어린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한 대천초가 직선거리 기준 약 50m에 위치했고 관천중, 동평중, 강북중 등 7학교군 배정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동아아울렛, 칠곡시장 등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며, 칠곡경북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해당 단지는 단지설계와 혁신적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남향위주 단지배치,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수령 500년의 팽나무와 조경이 어우러진 드림파티오와 에버그린파크, 바이탈가든 등 차별화된 단지 내 테마공원을 선보인다. 일부 최상층 세대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를 제공한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관계자는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도심공원의 쾌적함은 물론 교통, 생활 등 주변 인프라가 편리하게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자연에 대한 가치가 커지는 시대에 공원 안에 짓는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더불어 쾌적한 숲과 공원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는 대구 첫 아파트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쾌적한 공원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칠곡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숲세권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마음으로 성실시공하겠다”고 말하며 “지난 6월30일 대구시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됨에 따라 세대원도 청약가능,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순위, 다주택자 및 중도금 60% 대출 가능, 2주택자 취득세 1~3% 등 여러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