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오현승 기자] 6월 수입물가(원화기준)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6%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6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4.84로 5월(154.00)보다 0.5%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높은 132.81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3.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제품(7.2%)과 화학제품(0.9%)이 오른 반면, 1차 금속은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1.5% 하락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경유(16.2%), 벤젠(9.4%), 가성소다(9.2%) 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아연정련품(-17.6%), TV용 LCD(-7.8%), 플래시메모리(-5.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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