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중반 이후 서서히 찾아오는 노화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탄력 인자 생성이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하고 덥고 습한 여름에는 피부를 자극하는 위험 요소가 많아 노화가 더욱 가속화된다. 땀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쉽게 생긴다. 여기에 강한 자외선이 더해지면 피부 장벽이 쉽게 약해져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피부 노화가 심화된다.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폭염에는 장시간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습제 사용으로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모공이 늘어지고 처지지 않도록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속 노폐물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름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보다 근본적인 방법은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하지 않게 관리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바로잡는 것이다. 일상 속 관리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깊숙한 피하조직 속부터 관리하는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양한 시술 중에서도 LDM물방울리프팅은 고밀도 초음파 에너지(LDM: Localized Dynamic Micro-massage)를 이용한 의료기기인 LDM-MED를 활용한 시술이다.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재생될 수 있는 수준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해 피부의 재생과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원리를 적용했다.
고온다습한 날씨나 노화로 인해 무너졌던 피부 장벽을 재생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피부를 깊은 곳에서부터 얕은 곳까지 두루 자극해 피부 재생을 유도하고 수분을 공급해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특히 LDM은 새로운 단백질과 콜라겐 생성을 막는 MMPs(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하고, HSP(콜라겐 생성효소)를 활성화시켜 피부를 재생한다. 잔주름과 처진 피부 등 전반적인 피부 탄력 및 타이트닝에 효과를 보이며 피부 손상이 거의 없으면서도 피부 장벽을 복원시켜준다. 보습 강화뿐 아니라 여드름 및 홍조, 피부톤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울라온의원 이순항 원장은 “LDM물방울리프팅은 자극이 적어 어떤 피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도 “아무리 자극이 적은 리프팅 시술이라고 해도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른 효과 차이가 존재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료진의 정밀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