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기대해주세요”…SKT ‘팀 SK’ 출정식 개최

황선우, 박혜정, 윤지수, 강경민, 구본길, 송세라, 오상욱 선수가(왼쪽부터) T-성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SKT 제공

SK텔레콤이 후원하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SKT는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팀 SK 출정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오상욱·구본길·송세라·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단체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및 팬들과 기자단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성의 있게 답했다.

 

펜싱의 구본길, 오상욱 선수는 “뉴 어펜져스는 이전 어펜져스에 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 라는 콜을 수줍게 영상편지로 부탁하기도 했다.

 

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의 응원 열기와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어서 파리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SKT의 자체 생성형 AI기술이 일부 접목된 팀코리아 응원 영상을 상영하며 출정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I포토에서 7월 올림픽 기간부터 이용해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을 AI로 촬영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해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목표를 향한 여러분들의 도전과 좌절, 땀과 눈물 등 모든 여정을 응원한다”며 “팀 SK 선수들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여정들이 응원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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