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호주 희토류광산 개발에 PF금융 1.5억불 지원

수출입은행은 호주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대출 7500만달러, 보증 7500만달러 등 총 1억5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제조공정에 필요한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연간 1500t 정도 규모로 최대 12년간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희토류는 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93.5%에 달해 공급처 다변화가 요구되는 핵심광물로 꼽힌다.

 

호주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은 아라푸라(Arafura)사(社)가 호주 중북부 노던준주(Nothern Territory)의 앨리스스프링스 인근 지역에서 희토류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희토류 17종 중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핵심소재인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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