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글로벌 오픈

지난 2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열린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신제품과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부터 대한민국 서울(11일),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창의·생산·소통 등 신제품과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된 갤럭시 AI가 선사할 새로운 경험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은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폴더블 폰에 AI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발표한 신규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도 소비자들에게 실물을 정식 소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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